목포시, 국립의대 평가기준 마련 도민공청회 개최
입력: 2024.09.10 14:58 / 수정: 2024.09.10 14:58

19일 화순, 20일 순천·목포…평가·심의 핵심될 평가기준 설명

전남 국립의과대학 평가기준 도민공청회 홍보 포스터./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국립의과대학 평가기준 도민공청회 홍보 포스터./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 마련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목포시는 전남도가 진행 중인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과 관련, 용역 주관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지평이 오는 19일과 20일 화순·순천·목포에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10월 말 최종 정부추천 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심의 핵심이 될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을 설명하고 의견 청취를 위해 개최된다.

중부권은 19일 오후 2시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동부권은 20일 오전 10시 순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열린다.

서부권인 목포시는 같은 날(20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의대 설립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1~2차(전화)와 동일하며, 전자우편,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그동안 목포시는 정부 공식 의료지표를 분석해 △국립대학병원은 의료취약지역에 설립 △전남 서부권 의료수요가 더 제한적 △전남 서부권 의료기관(자원) 접근 더 곤란 △전남 서부권 환자 응급이송 곤란‧의료이용 제한 △전남 서부권 산업재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이 더 크다는 내용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는 12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설립방식이 최종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정부 추천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기준 및 배점 마련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공식 의료지표 분석을 통해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기반으로 목포대 의대유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번 공청회를 통해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부권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반드시 의료취약지에 국립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 공식 의료지표에 기반한 많은 의견을 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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