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일 1상황실 6개 반·28명 가동
상하수도·쓰레기·가로등 등 생활민원 처리 최선
무주군청. /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추석을 대비해 연휴 물가·교통·의료·환경·상하수도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추진 △민생경제 및 주민 생활 안정화 총력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과 소방 안전대책 추진 △귀성객 및 주민 불편 최소화 △소외계층 돌봄 △비상 진료체계 구축 △가축전염병 대비 △추석 전후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생활민원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4일부터 물가 교통대책반과 재난·재해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상·하수도 대책반, 의료대책반, 읍면 상황반 등 종합상황실(6개 반, 하루 28명 근무)을 운영한다.
물가·교통 분야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한 추석 성수품 점검은 물론, 무주사랑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한 지역 상품 사주기 운동에 매진한다.
고향사랑기부와 장학금 기탁 등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교통(주요 교통상황 파악·전파)과 의료시설(문 여는 병원·약국 홈페이지 게시 및 안내)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상하수도와 쓰레기, 가로등, 가스공급과 관련한 생활민원 또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원 응급실(24시간)을 기반으로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도청 및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고 대응 상황을 유지한다.
재난·재해 대책 분야에서는 별도의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추석 연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특정 관리 대상 시설, 화재취약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1마을 1담당 출장과 연계한 안전 확인 및 돌봄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추석을 전후로 대청소하고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황인홍 군수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오시는 출향인들이나 주민들 모두 생활이나 의료, 교통, 안전, 모든 면에서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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