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 발전 위한 지속가능한 석유화학산업 성장 기반 확대 기대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 서산시.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현대오일뱅크) 실시계획이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대산 그린컴플렉스, 대산3(확장),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 등을 개발 중인 가운데 올해 민선 8기 네 번째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의 실수요자 방식으로 개발되는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4884억 원을 투입해 68만㎡ 규모로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대죽2 산단은 최근 원유공급 과잉과 수요 전망의 불투명 등에 따라 이를 대응하기 위해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 유치 및 생산 등 종합에너지 화학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대축2 산단이 조성되면 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첨단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서산 대산 임해산업지역이 명실상부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산단 조성이 완료 되면 △생산 유발 5조 4000억 원 △예상 고용 및 간접 고용 유발 1만 3000여 명 △부가가치 유발 1조 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기업 및 주변 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산단 승인으로 그간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석유화학산업 성장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사업다각화 등을 통한 기업과 시의 동반 성장은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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