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문 수리업체와 함께 진행
무상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여수해경./여수해양경찰서 |
[더팩트 ㅣ광양=진규하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해양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수해경은 오는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전문수리업체 2곳이 참여해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여수해경 관내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장비 점검 소홀 등 활동자의 안전의식 부족에서 비롯된 표류·기관고장 사고가 21건으로 전체 사고의 80%를 차지했다. 표류사고는 충돌․좌초 등 2차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항자들의 관심과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및 캠페인은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단순 기관 고장에 따른 표류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장비가 익숙하지 않은 개인 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어 가족과 함께 레저기구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해양레저활동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꼭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여수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로 문의하면 된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