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구청장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 활용한 프로그램 뜨거운 호응 이끌어"
대구 수성구가 7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수성구 국제교류의 장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헬로 수성 데이(Day)'를 개최했다./수성구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수성구 국제교류의 장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헬로 수성 데이(Day)'가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초등학생과 강사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주한미군 캠프워커의 CYS(Child and Youth Services) 학생들은 지난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인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들안예술마을 꿈꾸는예술터에서 수성구 캐릭터를 활용한 '뚜비 동전 지갑 만들기' 공예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례와 송편 빚기 체험을 했다. 또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영어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조별 미션 활동을 수행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헬로 수성 데이' 2회 차인 14일에는 수성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대거 참여하는 헬로 수성데이는 지역의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실용 영어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구는 그동안 호주와 독일, 일본 등 해외 주요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수성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