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이 술잔'으로 남원 관광 붐업 이끈다  
입력: 2024.09.09 13:39 / 수정: 2024.09.09 13:39
박영태 남원시 관광협의회 위원장이 백청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장에게 남원시 캐릭터 향이를 활용한 술잔 2000개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
박영태 남원시 관광협의회 위원장이 백청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장에게 남원시 캐릭터 '향이'를 활용한 술잔 2000개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관광협의회(위원장 박영태) 리플러스사업 추진단은 남원시 캐릭터 '향이'를 활용한 술잔 2000개를 제작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지부장 백청자)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 관광협의회 리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월광포차', '별멍달멍', '달달 시네마' 등 최근 남원 관광을 주도하면서 사람들의 화제에 오르고 있는 히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향이' '몽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으로 남원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향이 술잔'은 차가운 물이나 술을 부으면 잔이 차가워지면서 안료가 반응해 잔에 그려진 향이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내 음식점에 향이 술잔을 무료로 배부해 관광객에게 남원시 캐릭터를 홍보하는 한편, 향이 술잔이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남원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태 남원시 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향이 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제작해 남원시 관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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