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24.09.09 10:36 / 수정: 2024.09.09 10:36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한 목소리
강수현 양주시장 "산업용 소재 전환, 의료·헬스케어 융합 기대"


경기 양주시가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섬유정책 소개와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 첨단 신소재 개발 및 수출 상품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하 KOTERI)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선 윤석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섬유PD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산업 동향 및 산업부 정책방향'에 대해, 김문정 KOTERI 기업지원단장이 '경기 섬유 새활용 제조혁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구 소재연구단장이 '코스메디컬 소재 기술 개발 및 발전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이기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윤석균 코스맥스 팀장, 이현호 파이버엔텍 이사, 정성희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이창열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장 등 5명이 참여해 경기도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문철환 KOTERI 원장은 "섬유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류의 역사와 함께 미래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앞으로 10년, 20년 후 미래를 바라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섬유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해 새롭고 다양한 수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오늘 세미나는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의류용 섬유소재에서 산업용 소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화장품과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본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류 폐기물 처리가 문제인 상황에서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양포동 섬유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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