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대회 통해 운영규칙 제정 등 조직 기반 마련
다가오는 지방선거 영향력 관심 주목
조국혁신당이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서왕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또 시당 운영규칙안을 추인받아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에 대비한 조직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선거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당원대회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는 사왕진 국회의원(사진 왼쪽), 박수를 치고 있는 조국 대표. / 조국혁신당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조국혁신당이 서왕진 국회의원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8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시당은 당원대회를 열고 서왕진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시당 운영규칙안을 추인받았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한 황운하 원내대표와 서왕진·정춘생·김재원 의원,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당위원장은 서왕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광주 선거인단 2008명 중 1331명(76.9%)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001명(97.8%) 찬성, 97.8%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운영규칙안 또한 96.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당원대회를 통해 지도부와 운영규칙을 확보한 조직 기반을 갖추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왕진 의원은 시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주도로 지역 정치 세력 내 혁신 경쟁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광주시의 민주 정신을 평생 잊지 못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도전은 지방정치 혁신이며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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