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규모로 전국 최대 네트모험시설 자랑
도깨비 황금동굴 내년 개장...시너지 효과 기대
의령 자굴산자연휴양림 숲속 네트모험시설./의령군 |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자굴산자연휴양림에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네트 모험시설이 조성됐다고 6일 밝혔다.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약 1500㎡ 규모의 네트 모험시설로 전국 20여 개 유사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의령군이 국·도비 17억 원 등 27억 원의 예산으로 가례면 자굴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한 네트 모험시설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자굴산 권역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합성 섬유 줄을 직조한 그물의 탄성을 이용한 산림레포츠시설로 자연 속에서 모험심을 자극해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이다.
자굴산자연휴양림 네트 모험시설은 색색의 그물 네트를 겹겹이 쌓아 올린 모습이 마치 요새를 연상시킨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부터 공을 굴리면서 놀 수 있는 볼파크, 좁은 미로 길 등 네트 안의 다양한 공간을 즐기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자연휴양림 천혜의 경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자굴산자연휴양림 숲속 네트모험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의령군 |
의령군은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를 하루 최대 1000명 이상의 학생이 방문하는 의령읍 소재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의 연계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원 방문 학생들의 네트 모험시설 체험은 평일 이용객 부족이라는 국내 대다수 관광 시설이 겪고 있는 운영상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자굴산자연휴양림 내에 조성 중으로 꿈과 환상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이색 테마여행 명소 '도깨비 황금동굴'이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자굴산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우뚝 선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인정받고 있다"며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는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게 만들었다. 자연에서 짜릿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원하는 모든 어린이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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