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누수 복구 모습./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송·배수관로 매설 구간 안전 점검을 통해 땅꺼짐(싱크홀) 우려를 없애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도로에 매설한 직경 500㎜ 이상의 송·배수관로의 누수 여부를 눈으로 파악하고, 지난해 정기 점검 때 나타난 공동 의심 구간을 굴착해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상태가 시급한 노후관을 연말까지 50억 원을 들여 교체해 싱크홀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싱크홀은 집중호우 또는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로 땅 속 빈공간인 공동이 생기면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환경미화, 도로보수, 공원녹지, 시설관리, 조리 업무 등 시 소속 45개 부서 84개 팀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도 한다.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담당 부서 관리자, 근로자가 함께 유해·위험 요인과 안전보건 교육 이행 여부, 정기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이행 여부, 경고 표지 부착과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여부, 작업상 위험 요소 등을 확인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수시 위험성 평가를 벌여 발견된 유해·위험 요인의 세부 개선 대책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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