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한국화전공, 중국 태산 실경 산수화 등 현장 사생 작품전 개최
입력: 2024.09.05 16:06 / 수정: 2024.09.05 16:06
5일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시회에서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정황래 교수(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학생들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목원대
5일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시회에서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정황래 교수(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학생들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목원대(총장 이희학)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은 ‘2024 목원 한국화 우수 창작인재 양성 해외미술문화체험 작품전’을 오는 8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한국화전공 학생과 교수들이 지난 7월 중국 산둥성의 지난, 타이안, 취푸, 칭다오를 방문해 타이산(태산) 등에서 진행한 사생 체험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학생과 교수 등은 현장에서 제작한 작품과 체험 후 보고 느낀 생각의 잔상을 표현한 수묵산수화 작품 50여 점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타이산의 풍경을 사생작품으로 제작한 엄민화(한국화전공 4학년) 씨는 "현장 사생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감동을 작품으로 표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외미술문화체험과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황래 한국화전공 교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2차에 걸쳐 진행된 해외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학생의 만족도와 창의적인 작품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생동감을 담은 수묵산수화는 물론 한국화를 세계화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 등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은 십수년째 우수창작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병원·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매달 새로운 작품을 대여해 준 뒤 장학금을 기부받아 학생들의 해외미술문화체험 경비를 지원하는 식이다.

한국화전공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전 예치과와 충남 논산 제일치과, 라홍갤러리 등에서 한국화전공에 지정기부하는 장학기금과 전공 교수들의 기부로 조성한 창작지원 후원금 등을 통해 1억 4500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이 기금으로 168명의 학생에게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지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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