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중국 다렌시 당 서기와 우호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4.09.05 16:04 / 수정: 2024.09.05 16:04

중국 다롄시 '슝 마오 핑' 당서기 인천 방문…우호 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참석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5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중국 다롄시 슝 마오 핑 당서기와 우호도시 30주년 기념 및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5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중국 다롄시 슝 마오 핑 당서기와 우호도시 30주년 기념 및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5일 중국 다롄시 슝 마오 핑(熊茂平) 당서기 일행이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다롄은 한중 수교 2년 후인 1994년 4월 2일 우호결연을 맺었다. 두 도시는 개항 도시이자 물류 중심지로 지리적·역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면담에서 양 도시는 우호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패와 교류 기록영상을 전달하며 협력과 교류 강화를 다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다롄시는 동북지역 랴오닝 반도의 경제, 정치,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도시인 인천과 공통점이 많다"면서 "양 도시가 상호협력을 강화해 더욱 견고한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슝 마오 핑 다롄시 위원회 서기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천에 방문했는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 도시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다롄시는 인천 백령도에서 직선거리로 약 280km 떨어진 랴오닝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동북지역 경제‧물류 중심지이자 북방지역 발달을 선도하는 도시다.

주요 산업으로는 제조업, 석유화학, 전자산업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기업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IT산업, 금융업, 기타 서비스 산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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