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 기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가동
입력: 2024.09.05 14:30 / 수정: 2024.09.05 14:30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시·군·구·소방‧경찰 협력체계 확립
응급진료 및 방역, 교통,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 추진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재난안전관리 대책 추진과 함께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군‧구,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한 상황 보고와 전파, 대응을 위한 24시간 근무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비상근무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 기간 시민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 의료,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132개소)과 터널, 교량 등 시민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290개소)에 대해 연휴 전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해 재난 및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조치하고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요양원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연휴 전후 화재안전조사(8월 20일~9월 19일)를 실시하며,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행정지도와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 홍보도 추진한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걸로 예상되는 내수면 유도선(8월 29일~9월 12일)과 낚시어선(8월 29일~9월 20일)에 대해서는 시, 군‧구,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제수용품 등 유통식품에 대한 검사와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 등 식품안전 대책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대책(보건의료정책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감염병관리과)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농축산과) △교통안전 대책(교통정책과)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노인정책과, 복지정책과) △산불방지대책(녹지정책과)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24시간 빈틈없는 재난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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