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긴 배차간격 시민 불편' M7154번…준공영제 전환
입력: 2024.09.05 11:54 / 수정: 2024.09.05 11:54

7일 첫차부터 운행…김경일 시장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도 추진 중"

파주시 청사 전경./파주시
파주시 청사 전경./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광화문을 오가는 M7154번 광역버스가 오는 7일 첫차부터 준공영제로 전환돼 그간 파주시민들이 호소해 왔던 '긴 배차간격'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5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그간 M7154번은 버스 운영 업체가 배차간격을 늘리는 등 운행률을 낮추자 시민들이 불편을 토로해 왔던 노선으로, 시는 출퇴근 시간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음에도 시민 불편은 여전했다.

이에 파주시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요청하고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준공영제 당위성을 적극 강조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노선에 M7154번이 포함됐다.

이후 대광위와 파주시는 신규사업자 선정, 운행 준비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준공영제 전환을 가능케 했다.

M7154번 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에 따라 앞으로 배차간격은 일정하게 유지될 전망이라 파주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파주시는 보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 서울까지 운행하는 타 노선의 혼잡도 또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7154번 버스는 청석마을8단지~숲속길마을7단지~산내마을9단지~운정고교~한울마을2단지~새암공원~연세대 앞(중)~이대후문(중)~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중)~숭례문~서울시청 앞~광화문 등을 운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광역버스뿐 아니라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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