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심의수 의원, 당진시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과 정책 수립 촉구
입력: 2024.09.04 16:27 / 수정: 2024.09.04 16:27
3일 심의수 당진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당진시의회
3일 심의수 당진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심의수 의원은 3일 시의회 제1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읍시다’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심의수 의원은 "환경문제가 인류 생존과 직결되면서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며 "수소가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다목적 에너지원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과거에는 전기분해 과정 생산 단가 문제로 수소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었다"며 "1㎏의 수소 연료로 100㎞를 주행할 수 있고 15㎏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수소의 활용 가능성과 가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의수 의원은 수소산업이 생산부터 활용까지 연계된 '수소산업 생태계'로 구성됐고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2020년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수소도시와 수소 항만 등 시설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당진시는 국가 주력 제조업이 밀집된 지역이자 국내 최대 전력 생산지로서 수도권과 인근 지역 및 국가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화력발전소의 석탄 다소비와 제철소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으로 인해 탄소 배출량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 보급과 수소경제 확산 등 에너지 정책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와 충남도, 수소산업 전문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수적이고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수소 인프라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평택시의 사례처럼 광역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정책을 전반적으로 지휘할 조직과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수소산업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 기반 에너지 산업이자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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