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서 제공한 '벌쏘임 시 대처법'안내 홍보물. / 서천소방서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 시 벌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추석을 앞둔 8월부터 10월 사이 벌초와 성묘로 인해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는데 지난해 벌쏘임 사고 통계에 따르면 한 해 전체 벌쏘임 환자 6815명 중 56%에 해당하는 3859명이 이 시기에 발생했고 특히 추석 2주 전 주말에 벌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벌에 쏘였을 땐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한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야외 활동 시 주변 환경을 잘 살피고 벌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빠르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