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태관광지에 산림치유 프로그램 도입 지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림치유 및 생태관광 역량 강화 계획(2022∼2024년)'에 따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서 환경산림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3년차 현지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진흥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협력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며 인도네시아의 산림치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산림치유 기초 △산림치유 정책 수립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대해 총 33시간 동안 진행했고, 산림치유 정책을 법제화한 한국만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의 Tri Winarni(52) 씨는 "3년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고 한국형 산림치유가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며 산림청, 진흥원, KOICA에 감사를 표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림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우수성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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