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LH에 국도47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 조속 추진 요청
입력: 2024.09.01 15:56 / 수정: 2024.09.01 15:56

국도47호선 서울방향 임시개통 후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발생 따라

경기 안양시(인덕원) 쪽에서 바라본 과천지식정보타운. 왼쪽에 과천대로, 오른쪽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진입부(원 안)가 보인다./과천시
경기 안양시(인덕원) 쪽에서 바라본 과천지식정보타운. 왼쪽에 과천대로, 오른쪽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진입부(원 안)가 보인다./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라고 LH에 요청했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대로(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가 최근 임시 개통하면서 인접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민원인 주택을 방문해 소음을 측정, 실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LH에 이같이 요청했다.

시는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우회도로 서울 방향을 임시 부분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은 완공 직후인 2022년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치는 대형 화재 사고가 빌생한 뒤 차량 통행을 중지하고 재시공이 이뤄졌다. 당시 화재 사고 구간은 600m에 이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LH에 "관련 법 개정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방음터널을 조속히 착공하고 신속하게 준공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하고 "주민 불편 개선을 위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1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1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과천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 방음터널은 현재 설계 변경 중으로, 2025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점부(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2025년 상반기 서울 방향 교량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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