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 사업 재정건전성 강화방안 논의 
입력: 2024.08.29 16:06 / 수정: 2024.08.29 16:06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열린 2025년도 주요사업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열린 '2025년도 주요사업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는 내년에도 지방세수 확보가 녹록지 않다고 판단, 성과가 부진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폐지하는 등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전날 '2025년도 주요사업 보고회' 첫 회의를 열고 16개 부서의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달 30일과 다음달 2, 3일에는 실·국·소·원·구청, 공공기관, 협력기관의 팀장급 이상의 직원이 참석해 부서별·기관별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그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 계획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주요 시책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 대상은 2025년도 신규사업 및 일몰사업과 5000만 원 이상 계속사업 및 2000만 원 이상 축제 및 행사 등이다.

시는 취득세 정체 및 국세 감소로 내년도에도 지방세수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효율성이 낮거나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신규사업의 경우 효과성을 철저히 검토해 시책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과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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