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재보궐선거 도전, 호남 유권자에게 선택권 하나 더 생긴 것"
입력: 2024.08.29 16:09 / 수정: 2024.08.29 16:09

조국혁신당 의원 워크숍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영광군 찾아
지지자들 사인 요청 쇄도…재보궐선거 민주당과 갈등설 일축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일행이 1박 2일 워크숍 일정으로 전남 영광·곡성을 찾아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진보세력의 분열이 아닌 호남 유권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권 하나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조국현신당 워크숍 기자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 대표, 서왕진 정책위 의장. /영광 = 나윤상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일행이 1박 2일 워크숍 일정으로 전남 영광·곡성을 찾아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진보세력의 분열이 아닌 호남 유권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권 하나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조국현신당 워크숍 기자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 대표, 서왕진 정책위 의장. /영광 = 나윤상 기자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전남 영광군을 찾아 "조국혁산당의 재보궐선거 도전은 진보정권의 분열이 아닌 호남 유권자들에게 정치 선택권이 하나 더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행은 이날 오전 12시 20분쯤 영광터미널시장을 방문했다. 조국혁신당의 이번 영광군 방문은 호남 지역 재보궐선거구인 영광⋅곡성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의원 워크숍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은 조 대표의 인기는 뜨거웠다. 조 대표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자 사인을 요청하는 인파가 몰리고, 함께 사진을 찍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주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조국"을 연호했으며, 조 대표와 악수를 한 여성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핸드폰으로 소식을 알리기에 바빴다.

영광터미널 상가 회장과 함께 나온 시장 상인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상인들은 들뜬 얼굴로 조 대표를 반기며 재보궐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라는 덕담을 건넸다.

29일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영광 = 나윤상 기자
29일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영광 = 나윤상 기자

영광터미널시장을 둘러보던 조 대표는 야채와 과일을 사며 상인들에게 체감경기 상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번 방문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에 연기된 의원 워크숍을 이번에 하기로 했는데 마침 영광⋅곡성 지역에 재보궐선거가 있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게 됐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재보궐선거를 비롯한 지역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호남을 포함한 지역 전체의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에 조국혁신당이 뛰어들어 민주당과 대립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같이 승리했다"면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후보보다 더 뛰어난 후보를 낸다면 이는 호남 유권자들에게 좋은 선택권을 하나 더 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영광터미널에서 만난 한 군민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 / 영광 = 나윤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영광터미널에서 만난 한 군민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 / 영광 = 나윤상 기자

시장 방문을 마친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인근 호텔로 옮겨 워크숍 일정에 들어갔다.

조 대표는 워크숍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과의 갈등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갈등 구조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지금 이 선거가 대선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조국혁신당은 현재 민주당보다 조직, 자금 등 모든 것이 뒤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지역에서 봉사할 후보를 뽑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에서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 선거를 시작점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방선거에 꾸준히 좋은 후보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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