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자 전년 대비 1500명 증가한 4만 8900명으로 집계
김제시가 2024년 상반기 고용지표에서 지역 고용률이 전년대비 2.3%p 상승한 68.7%를 기록,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김제시 |
[더팩트 l 김제=김영미 기자] 전북 김제시가 2024년 상반기 고용지표에서 지역 고용률이 전년대비 2.3%p 상승한 68.7%를 기록하며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고용지표'에서 김제시 고용률은 68.7%로 전국 평균 63%와 전북 평균 64.4%를 모두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500명이 증가한 4만 8900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전년동기 대비 0.9%p 감소한 2.1%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 인구수도 전년 대비 2.3%가 상승해 역대 최고인 5만 명을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된 상용근로자가 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700명이 늘어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 김제시는 8만 2000명으로 나타났으며 9개 도 시 지역의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 포천시(123%), 김제시(114.6%) 순으로 드러났다.
김제시가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성장, 지역소멸 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시는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에 힘써왔다. 올해도
△전북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지원사업 및 '2024년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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