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에 몰리는 시선
입력: 2024.08.28 16:13 / 수정: 2024.08.28 16:13

탄소중립 리워드 사업 우수사례…안양시 벤치마킹 방문

27일 광명시를 찾아온 안양시 관계자들이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27일 광명시를 찾아온 안양시 관계자들이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의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올해 탄소중립 리워드 사업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시행하면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에 대한 타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에는 안양시 관계자들이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광명시를 방문했다. 안양시는 벤치마킹에서 사업 운영 방법과 홍보 방안, 전용 앱 개발 여부 등을 문의했다. 또 시민 만족도와 주요 민원, 분야별 보완점 등 세부 사항도 확인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안양시 공무원은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광명시민의 열정적인 참여가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7월에는 안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광명시탄소중립센터를 방문해 기후의병 활동과 탄소중립 매니저, 에너지 분야 협동조합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기후재난 위기 속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2022년 '1.5℃ 기후의병' 창립을 선언하고, 2023년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는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 3월 1061명으로 시작해 2024년 8월 현재 94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올해 등록된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33만 건에 이른다.

적립한 탄소중립포인트는 1만 원 단위로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할 수 있으며 연간 1인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광명시는 2023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4월 포인트 전용 앱을 새로 오픈했으며, 실천 분야를 기존 11개 분야에서 17개로 확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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