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맥문동 꽃 축제 23만 명 방문…72억 원 경제효과
입력: 2024.08.28 16:53 / 수정: 2024.08.28 16:53
관광객들이 서천군 장항읍 장항송림욕장에서 개최된 제2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찾아 맥문동 꽃밭을 관람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 서천군
관광객들이 서천군 장항읍 장항송림욕장에서 개최된 '제2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찾아 맥문동 꽃밭을 관람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로 알려진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개최된 ‘제2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맥문동 보랏빛 멜로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2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약 72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배우 김응수와 가수 송창식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매일 저녁마다 맥문동 재즈 페스타와 맥문동 트롯 페스타,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인 맥문동화 브런치파티, 해변쉼터, 전국사진 공모전에도 많은 참여자가 몰려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그 외에도 농촌체험 교육농장, 농특산품 판매, 맥문동 체험투어, 어린이를 위한 맥문동노리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송림 숲 사이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스팟은 낭만적인 여름밤의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먹거리존에 다회용기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생수와 부채를 나눠주며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세심한 준비로 전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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