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까지 일정으로 일본 방문
주요 현안에 대한 미래 설계 벤치마킹
문화시설과 녹지 분야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 서산시 이완섭 시장과 시청 직원들이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문화시설과 녹지 분야 선진지인 일본 벤치마킹에 나서 이를 접목할 시의 도시 재생 밑그림에 관심이 쏠린다.
이완섭 시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석남동(286-13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가칭)문화예술타운의 청사진을 구상하기 위해 우선 복합문화시설인 도쿄국제포럼을 찾았다. 또 마루노우치 도심 개발지구, 폐창고 문화복지시설 아라렌가, 옥상정원 시부야 미야시타 등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가칭)문화예술타운을 콘서트와 회의, 전시회 등이 상시 가능한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쿄국제포럼은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회의실과 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 시설로 유명하다. 특히 콘서트와 회의, 전시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도쿄국제포럼 방문에 이어 마루노우치 도심 개발지구를 찾아 녹지와 어우러진 도시 재생의 밑그림을 구상했다.
2000년대 민관합동으로 개발이 이뤄진 마루노우치 도심 개발지구는 초고층 건물 속에서도 건물 1층과 2층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맘껏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게 특징이다.
또 폐창고를 문화복지시설로 전환해 도시 재생에 성공한 요코하마 아라렌가 방문을 통해 오래된 건축물과 폐교를 활용한 도시 재생 방안도 구상했다.
이밖에 1층 주차장, 2층 옥상정원으로 건축된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을 방문해 서산 중앙호수공원 초록광장·공영주차장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만 서산시민을 위해 우리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 번 더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시정 접목 사항을 꼼꼼히 메모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본 일정 3일 차에는 아카시시청, 4일 차에는 덴리시청, 5일 차에는 다케오시 시립 도서관, 6일 차에는 후쿠오카 일원을 방문한 뒤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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