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 연휴 4대 분야 종합대책 마련
입력: 2024.08.27 14:18 / 수정: 2024.08.27 14:18

완산구,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시민·귀성객·관광객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

전북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전북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완산구는 오는 9월 2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 동안 △이웃사랑·나눔 복지 △가로정비·교통 △청소·위생 △공원·환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4개 분야에 대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구는 추석 연휴 5일(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동안은 구청 내에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전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구는 9월 20일까지 구청과 19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는 명절 음식과 생필품, 성금 등을 전달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명절 기간 중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단속반을 운영하고,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명절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시설과 재래시장, 효자공원묘지 등을 중점으로 불법 노점 및 적치물을 일제 정비하고, 도로 2255개 노선과 언더패스 등 교통시설물 15개소를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포트홀과 경계석 등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돕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도 추진한다.

구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 연휴를 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기간 중 도심 불법 광고물, 개방 화장실과 공원, 하천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나아가 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등 방문객 쓰레기 상습 투기 취약지 7개 중점관리구역에는 환경관리원이 배치되고 기동처리반이 운영되는 등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동시에 구는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반 4개 팀을 꾸려 전통시장과 마트 등 명절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명절을 맞아 자생단체 주민들과 함께 마을 환경정비 및 이웃돕기 활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반을 별도로 편성·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대비해 분야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연휴 기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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