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부군수 등 태안군 도청 방문단, 도비 68억 5000만 원 지원 건의
태안군이 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 26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충남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태안군 |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민선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가세로 군수가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를 방문한 데 이어, 26일에는 이주영 부군수 등이 충남도청을 찾아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비' 등 총 68억 5000만 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 사업비 지원 건의 사업은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을 비롯해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 정비 △안흥 해안숲길 조성 △태안소방서 보강토 옹벽 복구 △2025년 도 지정 문화유산 보수 정비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 보강 △태안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총 7건이다.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은 현재 1·2 전시관으로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상 1층·지하 1층, 연면적 약 2300㎡ 규모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도비 27억 원 포함해 총 88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 정비 사업은 애국지사 이종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생가 주변을 관광자원으로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도비 26억여 원을 포함해 5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수한 생태자원과 함께하는 탐방로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안흥 해안숲길 조성 사업의 경우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붕괴된 태안소방서 부지 옹벽의 경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 10억 원(도비 5억 원)을 들여 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도지정 문화유산(태안읍성, 이종일선생 생가지, 태안상옥리 가옥, 흥주사, 몽산리 석가여래좌상) 보수·정비 사업비와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 보강 사업비, 태안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사업량 확대 등도 함께 건의하며 적극적인 발품 행정에 나섰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청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를 통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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