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상장기업 포함 15개, 대전시 현 상장기업 59개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전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지역 상장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에서 상장된 기업이 11개, 예정된 상장기업까지 포함하면 15개 정도"며 "아주 큰 성과로,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뛰고 있고 우리 시가 좋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여러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움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기업을 육성하려면 많은 기업이 상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의 상장기업 수는 59개’로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과 부산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수도권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이 시장은 이날 수소트램 차량제작 대시민 착수보고회 및 협약식을 개최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서도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의 참여 방안 강구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거장 역 설계’에 대해 ‘체계적 환승시스템 구축’의 세부 지침을 내렸다.
이 시장은 "각 역마다 택시가 한 3대 정도는 항상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하철에서 바로 택시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라"며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등의 정거장도 잘 마련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설계하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전거와 PM의 교차로·횡단보도 무단방치 등으로 대두된 시민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시장은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통행'이 더 절실히 요구된다"며 "세심한 관리체계와 예방을 통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예산 정국과 관련해 "예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되는 사업만 제대로 추진돼도 대전시는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지원 대책 수립 △청년(미혼) 소통·만남의 기회 등 결혼친화환경 조성사업 통합 관리 △추석 맞이 농수산물 원산지 불시 점검 △공중화장실 청결 관리 △대전 하상도로 노면 대대적 정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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