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 물축제 글로벌화 위한 개선 사항 등 중점 토론
장흥군은 지난 23일 제17회 정남진장흥 물축제 개최 결과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장흥군 |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3일 제17회 정남진장흥 물축제(이하 물축제) 개최 결과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결과 보고회는 물축제 개최 결과 잘됐던 점은 확대·발전시키고 건의 및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물축제 개최 시 반영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개최됐다.
보고회에서 잘된 점으로는 ‘물’에 의미를 부여해 물축제의 정체성 강화, 락 페스티벌 및 별빛달빛 청년존 운영으로 젊어진 축제 및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적인 축제로 운영된 것을 꼽았다.
주요 개선 안건으로는 장흥교 및 부잔교 안전관리 방안 강구, 자원봉사자 등 물축제 근무자를 위한 폭염 대비 휴게 공간 조성, 쿨링 포그 설치 및 흡연공간 별도 설치와 개막식 간소화 등의 의견과 읍·면 주민자치 경연대회 개선, 읍·면민의 날 운영 방식 변경을 통해 군민들이 물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물축제는 젊어진 축제, 글로벌 축제, 물축제의 ‘물’에 정체성을 부여한 3가지 컨셉으로 운영해 한 단계 발전했다"며 "물축제는 우리군 대표 축제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구체적인 발전 방법에 대해 다같이 고민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17회 정남진장흥 물축제는 방문객 69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6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방문객이 1만여 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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