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전 종목 입상
입력: 2024.08.26 10:29 / 수정: 2024.08.26 10:29
대전동문초등학교 탁구 선수들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전시교육청
대전동문초등학교 탁구 선수들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동산초, 대전동산중, 대전동산고, 호수돈여중, 호수돈여고 소속 탁구 선수들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광주여대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에 참가한 대전동문초는 단체전 우승, 개인 단식(반시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개인 복식에서도 이승훈, 이주찬 조는 결승에서 같은 학교 반시우, 주어진 조를 만나 승리하며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전동문초는 남초부 전종목을 석권하며 남초부의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전동산중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 복식에서 이승수, 이현호 조가 우승했다.

개인 단식에서는 이승수가 고등부 경기에 참가하여 3위를 차지하는 등 대전동산중 역시 남중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의 맏형인 대전동산고는 단체전 3위, 개인 복식에서 문성웅, 강현성 조가 우승, 박준희, 김연규 조가 3위를 차지하며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자매 학교인 호수돈여중과 호수돈여고가 선전했다.

호수돈여중은 개인 단식에서 최서연 학생이 청양탁구협회 소속 학생을 꺾고 우승했고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고부에서 호수돈여고는 단체전 2위, 개인 단식에서 최나현 학생이 2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전 여자 탁구의 매서운 맛을 전국에 알렸다.

교육청은 이와 같이 대전 학생 탁구가 전국을 호령하는 이유는 대전만의 초·중·고 연계육성시스템 구축과 해당 학교의 헌신적인 노력, 교육청과 탁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탁구와 같이 초·중·고 연계지도의 우수사례가 다른 종목의 학교 운동부에서도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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