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사업비 60억 들여 사업 진행
수변 생태축 복원·수질오염 정화습지 조성
익산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조감도./익산시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더욱 완성도 높은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 생태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훼손된 수변 생태축과 조류 서식처 복원을 비롯해 식생 계획 등 단절된 도시생태축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올해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천포천은 지난해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비 42억 원을 포함한 6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단절·훼손된 수변생태축을 복원하고 수변 완충 녹지대와 수질오염 정화습지를 조성해 생물서식지를 개선 및 확대한다.
권혁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목천포천은 황새,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중요하게 보존해야할 생태계 환경이다"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인위적 교란으로 고통받은 도심 생태계가 회복되도록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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