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지 20~30분 만에 빗물이 30~40cm 차오르고, 하수도 맨홀뚜껑이 들리는 등 피해 막심
김미선 익산시의원이 비회기 중에도 불구하고 송학동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해 민원해결에 나서고 있다./익산시의회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이 송학동 상습 침수지역의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 해결에 나섰다.
25일 김 의원에 따르면 송학동 일부 지역은 지대가 낮아 적은 양의 비라도 내리게 되면 큰 피해를 입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난 22일에도 폭우 쏟아진 지 20~30분 만에 빗물이 30~40cm 차오르고, 하수도 맨홀뚜껑이 들리는 등 피해가 막심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하수도과장, 송학동장, 피해지역 통장 등과 함께 해당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폭우 발생 시 하수도 맨홀뚜껑이 이탈되면 지역 주민들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며 "맨홀뚜껑 밑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비 지원사업으로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2026년 말이나 돼야 완료된다"며 "그 전이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수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안에 피해지역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와 배수로의 준설작업을 약속했다.
김미선 의원은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과거보다 호우피해 빈도수가 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집중호우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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