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국보 순회전 모습.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해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특별기획전시를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보 순회전’에서는 국사 교과서에 실린 친숙한 ‘농경문청동기’와 ‘청동방울’, ‘방패형 동기’를 전시했으며 연계 문화행사와 박물관 체험교육(청동방울 팔찌 만들기, 슈링클스-팔주령 키링 등)이 이뤄져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단체 방문이 계속 이어졌다.

또 특별전시 기간에 합덕제 일원에서 2024 당진 합덕 연꽃축제(6월 21~23일), 합덕제 물축제(7월 27~28일), 2024 당진문화유산 야행(8월 15~17일)을 개최하며 많은 시민이 ‘국보 순회전’을 즐겼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에도 좋은 전시를 유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인 합덕제의 보존·연구·활용과 교육의 중심지로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과 다각도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오는 10월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무령왕 이야기’ 체험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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