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주시드니문화원·주필리핀문화원 순회공연 성료
입력: 2024.08.22 18:50 / 수정: 2024.08.22 18:50

영어로 듣는 국악동화 '숲속음악대 덩따쿵' 세계 어린이들 마음 사로잡아

국립민속국악원이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영어로 듣는 국악동화 숲속음악대 덩따쿵의 해외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이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영어로 듣는 국악동화 '숲속음악대 덩따쿵'의 해외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영어로 듣는 국악동화 '숲속음악대 덩따쿵'의 해외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악의 매력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이번 공연은 주시드니문화원 주최로 지난 14일 라트비안홀(Latvian Hall)에서 열렸다.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는 6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초청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국악동화에 깊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또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주최로 18일 CCP 블랙박스 시어터(CCP Black Box Theater)에서 열린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205석이 매진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내 K-스튜디오S에서 NARA전통공연단을 대상으로 진도아리랑 및 국악 장단 워크숍이 열렸다. 또한 현지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국악기 체험 워크숍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하며 국악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이번 순회공연에서 현지 관객들로부터 국악 체험이 결합된 이야기극으로써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국경을 초월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전통 국악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국악을 알리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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