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4개 근무조로 편성해 ‘2024년도 을지연습’에 임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4개 근무조로 편성해 ‘2024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전국 단위 전시 대비 연습이다.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9일 소방서 자체 연습장 운영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상호 소방력 지원대책 △인명 구조·구급 대응대책 강구 등 전시 현안 과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천안서북소방서 등 5개 기관이 토의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오후 2시에는 △천안시 전역 폭격에 따른 양곡 및 생필품 배급 운영 △온열질환자 현장응급처치 및 긴급이송 등을 가정해 천안서북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실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천안서북소방서를 시작으로 약 15.7km 구간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다.
강기원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대비 수립된 계획의 적절성 및 실효성 등을 검증했다"며 "도출된 문제점은 보완 및 발전시켜 비상 상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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