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개인정원 8곳 선정…'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 지향
카페정원 '9월의 봄'./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 개인정원의 숨은 매력과 정원주의 따뜻한 이야기가 다가오는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
계곡과 편백림이 주변에 자리하며 하루종일 햇살이 비춰지는 따뜻한 정원,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정원은 노후 고향에 귀촌해 소소한 휴식을 위해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조성한 정원들이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개인정원’ 8곳을 선정해 모두 36곳의 개인정원이 선정돼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시켜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올해 선정된 8개 정원은 문산읍 '9월의 봄', 문산읍 '솥골뜨락', 내동면 '화림가', 정촌면 '송림원', 금산면 '월아산방', 미천면 '랄콜정원', 명석면 '햇살가득 선녀뜰', 판문동 'Blooming garden' 등이다.
미천면 '랄콜정원'./진주시 |
문산읍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정원 '9월의 봄'은 노후에 고향으로 귀촌한 정원주가 사람들과 소소한 휴식을 즐기고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정원주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정원이다.
진주시는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소정의 정원 재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안내 리플릿 제작과 진주 정원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개인정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확산과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정원을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인정원은 우리 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다가오는 가을에는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개인정원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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