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을 야생화 개화, 지난해보다 9일 빨라
입력: 2024.08.22 10:31 / 수정: 2024.08.22 10:31
세석평전에 핀 산오이풀./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세석평전에 핀 산오이풀./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지리산 고지대 능선에는 이른 가을이 한 발짝 다가왔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가을 야생화가 지난해보다 9일 빨리 개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에 산오이풀, 쑥부쟁이, 구절초, 흰진범 등 다양한 종류의 가을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쑥부쟁이의 첫 개화시기는 전년보다 9일이 빨랐다.

세석평전에 핀 쑥부쟁이./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세석평전에 핀 쑥부쟁이./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산오이풀은 현재 만개해 능선부를 뒤덮고 있으며 쑥부쟁이와 구절초는 9월 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석평전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고산대로 1500m 고도에 위치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이다. 지리산 고지대 능선부에서는 10월 초까지 가을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세석평전에 핀 흰진범./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세석평전에 핀 흰진범./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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