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본부, 내포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완료
입력: 2024.08.22 10:12 / 수정: 2024.08.22 10:12

 집중호우 대비 9억 원 투입…15㎝ 이상 수위 감지 시 차단막 작동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지방도609호선 내포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이 완료됐다. /충남도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지방도609호선 내포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이 완료됐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 건설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지방도609호선 내포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2021년 부산 초량지하차도와 지난해 청주 오송지하차도가 침수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총 9억 원을 확보, 지하차도 진입 전 양방향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작동은 수위계에서 15㎝ 이상의 수위가 감지됐을 때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진입금지 문구가 적힌 차단막이 내려오는 방식이다. 도로관리부서인 서부사무소에서 원격으로 작동 가능하며, 지하차도 내 컴퓨터를 이용해 수동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지하차도 내·외부에는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사무실에서 상시점검 및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재흥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장은 "차단시설 설치로 지하차도 침수상황 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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