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변화·혁신·성장 위해 신규·일몰사업 발굴 나서
입력: 2024.08.21 10:35 / 수정: 2024.08.21 10:35
2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신규 및 일몰사업 발굴 보고회 모습./부천시
2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신규 및 일몰사업 발굴 보고회 모습./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0일 시청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위해 '신규·일몰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는 부서별 신규 및 일몰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와 검토 과정을 통해 지역의 필요를 반영하고 2025년 부천시의 새로운 변화·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46건의 신규 및 확장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설치 △외국인 주민 전문 인력풀 운영 △입체교차로(고가교) 개선 사업 △부천시 자율주행 버스 도입 △놀러 나온 도서관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의 적정성, 시급성 및 예산 반영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 환경의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하거나 사업 효과가 미비한 사업 14건을 일몰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연간 8억 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몰이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2025년 본예산 편성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존 사업예산은 새로운 행정 수요와 신규 현안 사업에 활용해 새로운 시책 추진 동력으로 전환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사업은 통합 추진해 안정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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