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시간당 최대 40㎜ 장대비…경기 27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
입력: 2024.08.21 10:16 / 수정: 2024.08.21 10:18

주택침수 등 6건 경미 피해…낮까지 시간당 30~50㎜ 강한 비 예상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 이동경로. /기상청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 이동경로. /기상청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오전부터 경기지역에 시간당 최대 40㎜의 비를 뿌리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김포·평택·화성 등 3개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안산·수원·오산·광명·과천·시흥·부천·고양·성남·안양·군포·의왕·용인·안성·광주·동두천·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연천·포천 등 2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9시1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김포 대곶이 9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성 운평 89.5㎜, 파주 판문점 79㎜ 등을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의 시간당 강수량은 판문점 48㎜, 도라산 31.5㎜, 김포 22㎜, 고양 21.5㎜ 등이다.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에 하천변 산책로(1158개소)와 둔치주차장(15곳), 세월교(2곳) 등에 대한 출입통제조치가 취해졌다.

이날 내린 비로 도내에서는 주택침수(5건), 도로장애(1건) 등 6건의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도로장애(수목전도) 1건, 주택침수 2건은 등 조치완료했다.

도는 현재 비상1단계를 가동해 강풍 피해 예상지역과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함께 산사태 등에 대한 예찰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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