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약정기간 단축 등 전면 개
수원FC가 이달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 하프타임 때 밀리언클럽 1호 가입자 안명찬 테라이엔이(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프로축구 시민구단 수원FC 후원클럽 이름을 ‘새빛드림클럽’으로 바꾸고, 후원 약정기간을 단축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후원클럽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FC 새빛드림클럽은 매달 1만 원 후원하는 ‘시티즌클럽’, 매달 10만 원 후원하는 ‘비즈니스클럽’, 매달 100만 원 후원하는 ‘밀리언클럽’이 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10년 이상이었던 시티즌클럽과 비즈니스클럽 약정기간을 1년 이상으로 변경해 팬들의 후원 장벽을 낮췄다.
또 일시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프리클럽’도 신설했다.
시는 새빛드림클럽 가입자의 이름과 업체명을 수원FC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홈경기 당일 전광판에 이름·업체명을 수시로 노출하는 혜택을 준다. 2년 이상 후원자는 사진도 소개한다.
또 가입자 전원에게 K리그1 시즌경기 일정 포스터와 매거진, 티켓 교환권도 준다.
이와 함께 시티즌클럽 회원은 일반석 예매권 5매, 비즈니스클럽 회원은 프리미엄석 예매권 5매, 밀리언클럽 회원은 프리미엄석 예매권 10매를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밀리언클럽 회원, 시티즌클럽 2년 이상 약정 회원, 일시 후원 100만 원 이상 회원은 수원FC 로고가 새겨진 액자형 현판도 받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후원금은 선수 확보와 좋은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한다"며 "새로워진 후원클럽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진정한 명문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