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대응팀’과 교육지원청 직속 ‘특이민원대응팀’을 운영한다.

이는 교직원이 홀로 민원을 감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1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하기 위해 학교장 책임하에 단위 학교별로 민원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학교 민원 응대 지원 시스템 구축,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학교민원대응팀은 학교장 총괄, 교감, 행정실장을 포함해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한다. 교육활동 침해 가능성 사안은 민원대응팀이 맡는다.

전남교육청은 민원 응대 환경 조성을 위해 유‧초‧특수학교 학급당 녹음 가능한 전화기 1대, 중‧고 각종학교 학교당 5대를 보급하고, 모든 학교에 통화연결음 2회선을 제공했다.

특히 교원의 개인 전화번호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도 지속한다.

전남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학부모상담실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9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당 800만 원을 배부했다.

하반기에는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100교 내외 8억 7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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