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1차에 선정된 '문화공간 주차'가 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연령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1차에 선정된 커뮤니티 ‘문화공간 주차’가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공간 주차의 주관하에 개최되는 ‘DJ KnowJam’은 ‘대전은 왜 문화도시에 진입하지 못하는가’라는 지역 예술인의 순수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됐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지역에서 대학을 나온 순수예술인을 대상으로 지역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순수예술인이 예술 행위로만 수익을 내기 힘들고 관련 인프라는 물론 지원책이 부족하기에 서울 등 대전보다 더 큰 도시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수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 즉 작업공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들이 작업을 해도 이를 공개하고 전시할 공간의 부족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앞으로 문화공간 주차는 위 현황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전의 원로작가, 중견작가, 청년작가, 대전을 애증하는 외지작가 등 전국으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30여 명의 대전 출신 작가들이 커먼즈필드 대전에 모여 각자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대전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30개의 작품은 서로 다른 대전의 모습을 담았다. 누군가에게 대전은 포용, 다른 누군가에겐 안온, 혹은 끈기, 아니면 이상 등 다양하게 투영된다. 다 다른 모습이지만 결국 모든 메시지는 대전으로 향한다. 이들에게 노잼도시 대전은 없다. 대전의 재미와 매력은 항상 존재했고 다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래서 DJ know jam, 대전의 재미를 알아보자고 관객에게 강조한다.
전시를 주관한 안현준 문화공간 주차 대표는 "스스로 지역 문화의 가치를 발견해 지역 고유문화 발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준비했다. 대전의 재미를 흠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전시회는 오는 9월 2일까지 커먼즈필드 대전 모두모임방1과 복도갤러리를 통해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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