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위안부 주제 2회 진행
21일부터 선착순 접수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등의 ‘문학특강’이 열린다/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학특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학특강’은 지역민에게 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등 1,2차로 진행된다.
1차 강연은 오는 9월 10일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맡는다. 박 시인은 우리의 일상이 문학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시문학적으로 해석하며 현대인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차 강연은 같은 달 27일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의 저자 안세홍 사진작가가 진행한다. 안 작가는 한·일 역사 갈등을 넘어 아시아 각국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삶을 통해 전쟁·인권·평화를 재조명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에서 1차 8월 21일~9월 5일, 2차 9월 11~24일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 또는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정운용 관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시민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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