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축협, 전국 최초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 갖춰
지난 13일 김영춘 부여군의장, 박순화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과 정만교 부여축협장, 장춘순 축산단체연합회장, 박주철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장, 부여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영덕울진축협 영덕축산종합지원센터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에 선진지 견학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가 최근 경북 영덕군 영덕울진축협 영덕축산종합지원센터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에서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박순화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과 정만교 부여축협장, 장춘순 축산단체연합회장, 박주철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장, 부여군 공무원(축수산과·환경과·농업기술센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견학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2045 탄소중립’의 축산 정책 흐름에 따라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시설에 대한 타지역 선진 사례 비교를 통해 부여군에 맞는 신규 사업과 정책 발굴은 물론,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영덕울진축산농협 바이오차 시설은 2022년 10월 농식품부 ‘가축분 고체연료 및 바이오차 생산시설 시범사업(실증)’에 선정됐으며 조합의 생축 사업(한우 사육 규모 600두 수준)에 적합한 농장형 바이오차 생산시설로 하루 평균 한우 분뇨 10톤으로 바이오차 2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 시 분뇨 1800톤으로 바이오차 36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바이오차는 작물의 영양적 효과와 토양의 개량 효과를 주는 동시에 토양 탄소 격리 효과로 농업 농촌 분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재 중 하나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고품질·친환경 축수산업 실현을 위해 부여군에 필요한 가축분뇨 관련 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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