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지난 14일 서천군이 서천서부수협에서 충남도, 충남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서천서부수협, 서천서부소형선박연합회 등 기관과 '폐어구 자율회수 및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서천군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지난 14일 서천서부수협에서 충남도, 충남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서천서부수협, 서천서부소형선박연합회 등 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어구 자율회수 및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조업 중에 발생되는 폐어구는 자율적으로 회수돼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충남연구원에서는 폐어구 전용 투명마대와 어업인 대상 해양환경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선박연합회는 폐그물, 폐통발 등 어업기인 폐기물을 투명마대에 담아 홍원항 폐어구 전용 집하장에 수거하는 한편 한국중부발전에서는 수거된 폐어구 처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충남도와 서천군은 예산을 투입해 전용 집하장 추가 설치와 바다환경지킴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희랑 서천군 경제산업국장은 "평소 서천군에서 수거되는 쓰레기의 40% 이상이 해상쓰레기이다"며 "특히 바다오염의 주범인 폐어구 수거와 재활용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