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15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축사에서 "선조들의 피와 눈물로 얻은 고귀한 광복의 땅 위에 후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이 시대의 광명을 고민한다"며 "위대한 선조들께서 만들어 낸 광복의 빛을 광명의 빛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신채호)’, ‘나는 밥을 먹어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먹고, 잠을 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잔다(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대표적 어록을 낭독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와 청소년이 함께 광명 평화열차를 타고 통일의 미래로 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극 공연과 국악 5중주, 대형 태극기 제작 및 게양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광명시는 광복절을 기념해 15일부터 24일까지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광복절 전시회를 연다. 또 16일에는 평생학습원 101호에서 송시내 우리역사바로알기 교육국장을 초빙해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광복절’을 주제로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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