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어린이도서관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도서 대출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으로 꼽혔다.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1721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현황을 조사해 최근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공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총 87만 9485권의 도서를 대출해 전국 1위였다.

상현도서관(54만 권)은 10위, 죽전도서관(46만 권)은 18위 등 용인시 공공도서관 10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도서관 등 용인시 공공도서관은 대출 건수 외에도 전자자료, 도서관 방문자, 누리집 접속, 지식정보취약계층 예산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용인시는 시민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정책을 시행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공공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점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바로대출제’ △원하는 책을 구입해 주는 ‘희망도서 서비스’ △365일 이용 가능한 비대면 방식의 ‘스마트도서관’ 대출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매월 마지막 주 대출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도 도입했다.

용인 수지도서관은 지난 2월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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