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4일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불법 도·감청 예방 보안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도지사실, 부지사실 등 주요 정책이 결정되는 곳에서 세밀하게 이뤄졌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탐지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대대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도지사실, 부지사실 등 주요 정책이 결정되는 곳과 서재필실 등 주요 회의실,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에서 정밀하게 이뤄졌다.

통신보안업체 탐지팀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전자기장 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몰카 등 승인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기기의 설치 여부를 세밀히 확인했다.

전남도는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감청기 설치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 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 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