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등 ‘김포·서울 통합특별법’ 재발의
입력: 2024.08.13 18:40 / 수정: 2024.08.13 18:40

김포시, 내년 상반기 통합 관련 주민투표 추진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는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


지난해 11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김포 통합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김포시
지난해 11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김포 통합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서울-김포 통합 법안이 22대 국회에 다시 제출됐다.

조경태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지난 9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약칭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의원들은 특별법안 제안 이유를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시에 외곽지역 연담도시 편입을 통해 메가시티 서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도 서울의 활력 증진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과정에서 경기 남도와 북도 어느 지역에도 인접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시로의 편입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김포시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김포 서울 통합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행안부가 ‘김포 서울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가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를 본격 추진한 2022년 하반기부터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를 위해 김포 서울 통합을 추진해 왔다"며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2·9호선 연장 추진, 서울동행버스 운행, 기후동행카드 도입, 서울시와 연계한 수상교통 추진 등 교통부터 통합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서울 통합은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남도와 북부특별자치도라는 선택지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시민에게 제시한 것으로 김포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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