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사례회의 열어
입력: 2024.08.13 15:31 / 수정: 2024.08.13 15:31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피해자 적극 지원할 것"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통합사례회의 장면. /논산시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통합사례회의 장면.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민경은)가 지난 12일 관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사례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내 피해자를 대상으로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논산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 연무읍사무소, EM사회서비스교육개발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실무진들이 참석해 의료비 및 법률지원 등 대상자를 위한 문제 해결 방안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민경은 상담센터장은 "상담 지원을 하다보면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여전히 범죄로 인식하지 못한 채 제대로 신고도 못하고 살아가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이나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에서는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외부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피해자와 폭력피해자가 폭력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 1999년 개소한 이래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폭력 NO, 존중 YES!’를 슬로건으로, 가정‧성폭력 등 상담지원사업, 의료, 쉼터, 수사·법률기관 등 지역 내 인권회복과 평등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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